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삼성證 “삼성전기, 화웨이 반사이익 기대…영업익 상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성증권은 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주문량이 단기적으로 급증하면서 다른 중화 고객사의 동사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3분기 MLCC의 출하량이 기존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모바일용 MLCC의 수요가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출하량을 전분기 대비 43% 상승한 7,700만대를 예상하며, 지속 상향 조정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MLCC 주문량이 단기적으로 급증하면서 다른 중화 고객사의 동사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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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그는 “3분기 MLCC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 22% 상향한 8,847억원과 1,66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필리핀 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매출 증가가 겹치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19%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년에는 5G 보급과 전기차로의 방향성, 기판 호황 지속, 삼성전자 비메모리 확대 등의 업사이드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때,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며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 상향된 2,5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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