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서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와 접촉한 2명 추가 확진

일상생활 밀접접촉 1명, 지인 관계 1명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 337명으로 늘어

샤이나 오피스텔 추가 확진 없어

/연합뉴스/연합뉴스



8일 부산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33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471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336번(부산진구)과 337번(금정구) 확진자다.

336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07번(동구) 확진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지인이나 가족 관계가 아니라서 일상생활 중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시 보건당국은 봤다.


307번 확진자는 8월 중순부터 29일까지 서울에 머물다가 부산으로 이동했다. 증상은 23일 서울에서 발현됐고 확진 판정은 1일 부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통보받았다. 시 관계자는 “증상 발현일로 볼 때 서울에서의 감염을 의심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접촉했던 가족 4명도 모두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336번 확진자를 포함해 307번 확진자 연관 감염자는 본인 포함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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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남 2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두 명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관계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날까지 확진자가 발생해 26명에 이르는 연쇄 감염이 나온 부산 연제구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과 연관된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검역소에서 이송된 확진자 3명을 포함한 81명이 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에서 중증 환자는 7명이지만 위중한 환자는 없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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