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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당국 발언 혼선에... 녹십자·셀트리온 약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 연합뉴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대량 생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셀트리온(068270)과 녹십자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57% 빠진 3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는 5.23% 하락한 27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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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관련한 당국의 발언 수정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상업용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한다고 발언했지만, 이후 방대본은 대량 생산 물질이 ‘상업용’이 아닌 ‘생산 공정 검증용’이라고 정정했다. 전일 권 본부장의 발언 이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셀트리온과 녹십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공정 검증용 항체 치료제는 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임상을 거쳐 상업용으로도 판매 가능하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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