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文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담회서 추미애 언급 없었다"

文 10일 8차 비상경제회의 주재

청와대 전경/연합뉴스청와대 전경/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간담회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의혹과 관련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날 간담회에서 추장관 아들 의혹 또는 거취 문제가 언급됐는지 묻는 질문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추 장관 문제와 관련해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민정수석실 관련 사항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청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선 4차 추경을 비롯한 코로나19 위기 극복방안과 정기국회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법안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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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제 8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경제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총 결집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은 같은날 오후 국무회의에서 바로 확정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일대일 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대통령님께서 이미 하고 계시지만 여야 대표 간 회동 또는 일대일 회담이어도 좋습니다만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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