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9일 공적개발원조(ODA)의 핵심가치로 내세우는 사람·평화·번영·환경(4P)을 실천하는 대국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프로젝트에는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 2기 120명과 온라인 홍보로 모집한 일반인 110명 등 2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인 ‘카카오 프로젝트 100’에서 12월 중순까지 매일 4P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활동 내역을 게시판에 올려 인증받는다.
사회공헌 재단인 카카오임팩트에서 만든 ‘카카오 프로젝트 100’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모여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목표를 정하고 100일간 매일 실천하고 인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실천 방법으로는 인권 존중·향상 기여 캠페인 전개와 평화 관련 독서, 사회적 기업·공정무역 제품 사용, 에너지 절약·일회 용품 줄이기 등이다. 또 4P 관련 사업 알리기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공유 등도 제시했다.
송진호 코이카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는 “지구촌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일상 속에서 4P를 실천함으로써 지구촌 변화를 만들어 가고 글로벌 사회적 가치도 고민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며 100일 실천 인증을 완료하면 소정의 상금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