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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나는 허언증 없다,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제발 믿어달라"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멤버 신민아가 악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신민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에서 저를 공상 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저는 허언증이 없다”며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전의 기억들을 잊으려고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저를 괴롭히지 말아달라. 그리고 제발 믿어달라. 저는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며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전날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낮 12시 17분경 한강 성산대교 난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조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다시 안 그러겠다.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며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하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신고해주신 팬 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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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악플이 쏟아지면서 극도의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신민아는 앞서 올린 글을 삭제한 뒤, 자신의 기사를 캡처한 이미지를 올리면서 “제발 악플 그만 달아 주세요. 힘들어요”라며 악플러와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지난 8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몸무게가 38㎏이라고 인증하며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식욕 촉진제를 먹고 현재 39㎏까지 찌운 상태인데 너무 힘들다. 오늘도 잠을 못 자고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신민아는 전 소속사인 WKS ENE 측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신민아는 지난 7월 연습생 때부터 그룹 활동 기간까지 6명의 멤버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고 폭로했다.

그러나 WKS ENE 측은 신민아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멤버 가현 역시 신민아의 주장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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