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강효형 안무작, 브누아드라당스 유튜브 라인업에

세계 권위 무용 시상식, 올해 대면 행사X

15~19년 갈라 공연작 유튜브 상영 대체

강효형 ‘요동치다’ 19일 상영작 라인업에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겸 안무가 강효형의 ‘요동치다’/사진=손자일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겸 안무가 강효형의 ‘요동치다’/사진=손자일



국립발레단은 발레단의 솔리스트 겸 안무가 강효형의 2017년 첫 안무작 ‘요동치다 Into the Pulse’가 무용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유튜브 프로젝트 라인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 무용협회 러시아 본부에서 제정, 매년 최고의 무용수와 안무가, 작곡가 등에게 영광을 안기는 시상식이자 후보에 오른 작품과 무용수들의 갈라 공연을 올리는 세계 무용인들의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을 내년으로 연기하고, 모스크바 현지시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2015~2019년 갈라 무대에서 공연했던 작품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시작한 본 프로젝트는 25여 개의 작품을 상영했고, 9월 상영작에 강효형의 작품이 포함됐다.


‘요동치다 Into the Pulse’는 2015년 국립발레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에서 발표된 작품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움직임과 한국의 타악 연주가 역동적으로 어우러져 한국과 서양의 조화를 완벽히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넥스트 제네레이션 행사에 초청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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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누아 드 라 당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국 시각으로 9월 19일 새벽 1시에 상영(48시간)을 시작한다. 국립발레단 유튜브 채널에서는 시간제한 없이 언제든지 재생해 볼 수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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