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9.58포인트(1.60%) 뛴 2만7,940.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7.12포인트(2.01%) 오른 3,398.96에 마쳤고, 대형 기술주 반등에 나스닥은 293.87포인트(2.71%) 상승한 1만1,141.56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고점 논란을 불러왔던 나스닥은 4개월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현지시간 9일) 반등은 대형 기술주가 이끌었다. 4대 주요 기술주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가 일제히 반등에 나선 가운데, 전일 21%나 폭락했던 테슬라는 11%의 반등을 보였다.
미국 주요 언론은 이번 반등이 지난 사흘간 주가 하락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술주의 상승이 더 이상 계속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국제유가는 최근 가격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1.29달러(3.5%) 오른 38.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