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정부 규제의 반사효과를 확실히 누리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5313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열기도 뜨겁다. 올 상반기(1~6월) 서울에서 분양,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접수를 접수한 5개 단지 모두 미달 없이 전 주택형의 분양을 마쳤다.
이처럼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달아오른 이유는 결국 규제 반사효과 때문이다. 21차까지 이어진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된 가운데, 오피스텔은 대출, 세금규제, 청약제도 등 다방면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수요는 물론 최근에는 실수요자들 역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분위기다.
꽉 쪼인 대출규제로 서울 아파트는 LTV가 3크게 낮아진데 반해, 오피스텔은 최대 70%까지 가능해 자금마련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린 것. 게다가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기간 유지도 가능해 주거 징검다리로 마련하는 경우도 많다.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규제강화로 인해 아파트 전세값 상승 등의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상품이자 임차수익을 거둘 수 있는 오피스텔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분양중에 있어 주목할만하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단지는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춘데다, 주변으로 개발이 한창진행중에 있어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만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일단 교통의 요지다.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접한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약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 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형성된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반경 2km 이내에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업무 중심지인 시청, 용산, 광화문 등으로도 이동이 용이한 만큼 직장인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
주변으로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주변을 바이오ㆍ의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구축하고, 주변 대학ㆍ연구기관ㆍ기업ㆍ병원을 연계해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고, 사업 2단계로 ‘BTㆍIT 융합센터’, ‘2021년 글로벌협력동’, 2024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는 도시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향후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다양한 세대가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의 기능이 확대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의 견본주택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2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