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해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30.29포인트) 오른 2,406.1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29.02포인트) 오른 2,404.83으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6억원, 개인은 536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22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11.40포인트) 오른 880.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4%(11.65포인트) 오른 881.12로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69억원, 기관은 13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42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날 장 초반 증시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 투매 현상 진정으로 꼽힌다. 9일(미국 동부 시각)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3.87포인트(2.71%) 급등한 11,141.5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최근 기술주의 급격한 조정은 하락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이르며 그동안 과도하게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