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에게 황산 테러를 당했던 모델 겸 가수 제시카 노타로가 이탈리아 베니스에 참석했다.
제시카 노타로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77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영화 ‘스파이 노 츠마’(스파이의 아내)를 앞두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하고 각선미를 강조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지난 2007년 미스이탈리아 결선에 오른 모델 출신으로, 리미니에서 돌고래 사육사로 전향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만난 남자친구가 폭력성을 드러내자 결별을 선언했으나, 스토킹을 당하다가 황산 테러를 당해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제시카는 녹아내린 얼굴을 성형수술로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한쪽 눈은 거의 실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