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집콕 육아' 지친 엄마들이 콕 집은 서비스

맘시터 13일까지 돌봄 무료연결

째깍악어선 다양한 온라인 수업

자란다 교사매칭 패키지도 호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육아’에 지친 주부들을 공략하기 위해 ‘맘편한세상’와 ‘째깍악어’ 등과 같은 육아 스타트업들이 새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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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맘편한세상’이 서비스하는 국내 최대의 아이 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는 오는 13일까지 아이 돌봄 연결을 무료로 진행하는 ‘맘이든든 자유이용주간’을 시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부모 회원은 이용권 구매 없이 시터 회원에게 인터뷰 신청을 하거나 시터 회원의 지원에 응답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사용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부모 회원에게는 이용만료일을 7일 연장해준다. 정지예 맘시터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자녀들이 집에만 있어 부모들의 육아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째깍악어의 ‘온라인 놀이 돌봄’ 서비스를 통해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과 어린 학생들. /사진제공=째깍악어째깍악어의 ‘온라인 놀이 돌봄’ 서비스를 통해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과 어린 학생들. /사진제공=째깍악어


째깍악어는 ‘온라인 수업 보조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경우 온라인 수업 참여를 어려워해 “온라인 수업은 곧 엄마의 부담”이라는 호소가 잇따르자 저학년 자녀와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집에서 하는 온라인 창의놀이 ‘째깍박스’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는 “과거에는 오프라 수업이 주였고, 온라인이 보조였다면, 요즘에는 이 것이 역전됐다”라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VOD나 실시간 화상 수업을 먼저 진행하고 이후 오프라인 키즈 공간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학습했던 내용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란다’는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과 선생님을 매칭하는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테면 3D펜으로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에 장난감 키트와 선생님을 패키지로 묶는 형식이다. 또 아이들이 미리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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