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영화관에서 만나는 유럽의 음악과 미술

메가박스, 빈 필 하모닉 여름음악회 중계

CGV, '루브르 박물관 기획특별전' 상영

빈 필 하모닉 여름 음악회./사진제공=메가박스빈 필 하모닉 여름 음악회./사진제공=메가박스



코로나 19로 하늘길을 이용한 이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유럽의 낭만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유럽의 음악과 미술이 영화관으로 찾아온다.

메가박스는 오는 19일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는 19일 ‘2020 빈 필하모닉 음악회’를 중계 상영한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매년 초여름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열리는 클래식 축제다. 오직 음악회를 위해 빈을 찾는 사람들로 있을 만큼 유명한 행사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일정이 연기됐고, 사상 처음으로 가을에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음악회는 여름 대신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가운데 열리게 됐다. 올해 음악회의 지휘는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맡았다. 주제는 ‘사랑’이다. 또 세계적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19일 오후 9시 전국 메가박스 26개 지점에서 음악회를 중계 상영할 예정이다.





CJ CGV는 유럽의 대표적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을 스크린으로 옮겨온다. CGV는 오는 16일부터 ‘루브르 박물관 기획특별전’을 용산아이파크몰, 센텀시티,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 울산삼산, 제주노형 등 전국 20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루브르 기획전은 어두운 밤, 폐장 후 고요한 루브르에서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다큐멘터리다. 특히 ‘모나리자’를 ‘라 벨 페로니에르’, ‘바위 산의 성모’, ‘마돈나와 꽃을 든 아기 예수’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들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동시 개봉하며, 한국에서는 CGV가 단독 상영한다.

박준규 CGV 박준규 ICECON 콘텐츠사업팀장은 “해외여행이 어려운 지금 CGV가 처음으로 루브르 박물관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다빈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루브르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대형 스크린에서 선명하게 펼쳐지는 다빈치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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