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시에서 계획한 각종 평가·점검을 취소·축소하거나 연기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구·군 직원들의 피로도 누적으로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 평가를 취소·축소·연기해 재난 대응에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자체평가에 대해 근거법령, 평가 업무량·시기, 시정 운영상 불가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56건 중 39건에 대해 취소나 축소 등을 결정했다. 업무부담 완화 등의 이유로 26건을 취소했고 11건은 서면평가 또는 평가항목을 축소했다. 2건은 내년으로 평가시기를 조정했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