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실직자, 휴·폐업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구민을 위해 지난 7월부터 1차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1,213명을 모집, 43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 자격요건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구민으로, 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실직자, 휴·폐업자, 취업 취약계층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500명(청년 60명, 일반 440명)으로 다음달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2개월 동안 1일 3~8시간, 주 5일로 근무하게 된다. 4대 보험 가입 및 유급 휴일 부여, 주·월차 수당 지급 등 다양한 근무혜택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희망지·경력(특기)·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구청 각 사업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원, 행정업무지원, 환경정비,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신청자 자격 정보 등을 심사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 결과는 다음달 7일 발표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희망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구민들의 생활안정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