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의 음대 지도교수 백지원이 등장한다. 그는 바이올린을 향한 꿈을 놓지 않은 박은빈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 연출 조영민)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남녀주인공 박은빈과 김민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잠들어 있던 감성을 깨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주인공들의 꿈을 중요하게 다루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뒤늦게 꿈에 뛰어든 채송아(박은빈 분)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열정만큼 따라주지 않는 재능 때문에 속상해하고, 또 현실에 부딪히는 채송아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감정 이입을 부른 것이다.
특히 채송아가 있는 음대, 음악인들의 세계는 재능과 실력이 곧 성적이 되는 치열한 곳으로 흥미를 끌었다. 채송아는 현재 4학년 여름방학 동안 경후 문화재단 인턴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기에, 채송아가 돌아갈 음대 주요 인물들의 등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채송아의 지도교수 이수경(백지원 분)이 등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열혈사제’,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준 백지원은 이번엔 바이올린 음대교수로 변신한다. 사진 속 이수경 교수는 친절한 미소와 우아한 분위기로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이수경의 등장이 과연 채송아의 꿈과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장만으로도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지난 4회에서는 이수경 외에도 바이올린 교수 송정희(길해연 분), 박준영(김민재 분)의 유일한 피아노 스승 유태진(주석태 분) 교수가 등장해,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며 드라마 팬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채송아에게 교수 이수경의 등장이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다. 막강 포스를 지닌 음대 교수들의 등장으로 더 긴장감 있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오늘(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