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최진혁과 ‘인간’ 박주현의 심상치 않은 첫 대면의 순간이 포착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 극본 백은진)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태생부터 성향까지, 180도 다른 두 캐릭터의 반전 케미가 예고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극 중 최진혁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 미스터리하게 환생한 좀비 ‘김무영’ 역을, 박주현은 열정 넘치는 시사 고발 프로그램 작가 ‘공선지’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인간미 넘치는 ‘좀비’와 겁 없는 ‘인간’의 예측할 수 없는 조화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묘한 긴장감이 오가는 첫 만남의 순간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16일 공개된 사진 속 최진혁(김무영 역)은 야생의 좀비 본성을 불태우는 듯 박주현(공선지 역)을 향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어둠 속에서 그를 마주친 박주현은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간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과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첫 대면한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이어나가게 될지, ‘깡다구’ 가득한 박주현이 좀비 최진혁을 어떻게 조련해나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섬뜩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최진혁과 박주현의 케미스트리는 오는 2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