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S등급 달성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등 2개 부문 총 14개 지표 평가 진행

송도국제도시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국제도시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우수)을 차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11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2019년도 경제자유구역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심의 결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받아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를 진행한 후 각 경제자유구역을 직접 방문,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및 기관장에 대한 리더십 면담 등의 절차로 이뤄졌다.

2010년 도입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는 경제청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경자구역별 우수사례 공유 및 평가결과 환류를 통해 개발촉진과 제도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규제혁신 성과,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 등의 전략평가가 강화됐고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등 2개 부문 총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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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2개 부문에서 모두 S등급을 차지했으며, 우수한 성과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중소벤처기업부 제1호 공모사업 유치), 미 스탠포드大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 유치 등 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이 꼽혔다.

아울러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 건의 및 관련 입법지원 활동으로 외국교육기관이 국내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성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점 유치업종인 바이오산업은 기존 바이오 산업축과 연계한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재배치 및 연구시설용지 확대로 기존 4·5·7공구 공급면적(92만㎡)을 포함해 총 200만㎡로 확대 조성 추진되는 등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2030년까지 700여개의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2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송도·영종·청라 각 국제도시별 여건에 맞도록 특색있고 균형있는 개발에 힘쓰겠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첨단 미래산업의 성장거점으로서 탄탄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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