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연구원은 “천보는 전해질 생산 업체로 이차전지의 수명 및 성능 향상에 효과적인 전해액 첨가제를 세계 최다 품목을 보유중”이라며 “2차전지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신제품 개발도 한창인데다, 적극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로 향후 성장 스토리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P전해질 (LiPO2F2)은 2019년 360톤→2020년 540톤→2021년 2,000톤까지 증설할 예정”이라며 “이에따라, 천보의 2021년 매출액은 2,764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이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F전해질은 고출력 배터리에 사용되며, 낮은 온도에서 방전 억제에 효과적으로 향후 완성차 업체 사용이 기대된다”며 “F(LIPO2F2)는 2021년 1,000톤까지 캐파를 확대할 예정으로 2020년, 2021년 F제품 매출액은 각각 354억 원, 608억 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천보는 제품별 증설 확대로 성장은 확실하고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2020년 868억 원, 2021년 1,852억 원이 예상된다”며 “공격적인 캐파 증설, 전해액 첨가제 부문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 스토리가 돋보이는 업체로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