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에이치엘비 3형제,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 발표에 급등세




유럽종양학회(ESMO 2020)에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비소세포폐암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에이치엘비(028300) 3형제가 급등세다. 리보세라닙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 임상 3상에서 대조군과 비교해 월등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21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10.08% 급등한 12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20.14% 치솟은 3만5,500원을 나타냈고, 에이치엘비파워(043220)도 14.43% 오른 1,705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기사



에이치엘비는 이달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미국의 어드벤첸 연구소로부터 4,200만달러에 양수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중국 항서제약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해서 리보세라닙과 이레사 병용요법과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각각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이어 이번 ESMO에서 중국 광저우의 중산대학교에서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항서제약은 간세포암에 대해 중국에서 1차 치료제로 진행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3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에 에이치엘비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동일한 파이프라인 확대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신한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