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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여전히 뜨거운 바이오 열기...신풍제약·씨젠·에이치엘비 등 관심

'물적분할' LG화학도 관심 지속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신풍제약(019170) 주식 매수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씨젠, 진원생명과학(011000), LG화학(051910), 에이치엘비, 신풍제약우(019175) 등에 이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8일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신풍제약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12거래일 연속으로 주식 초고수가 장 초반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 됐다. 신풍제약은 개발 중인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에만 주가가 27배 이상 치솟는 등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기업보다 몸값이 커진 것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이어 이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까지 포함되면서 외국인 자금까지 들어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수 2위 종목은 진단키트 기업인 씨젠이다. 씨젠은 최근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서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KRX 바이오 K-뉴딜지수에도 포함됐다. 뒤를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인 진원생명과학이 이름을 올렸다. 매수 4위에는 최근 배터리 부문 물적분할 소식에 주가가 조정 받은 LG화학이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의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7%이상 하락해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린 투자자들이 매수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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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역시 신풍제약이었다. 이날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매수와 매도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에코프로비엠, 수젠텍, 현대차, 씨젠, LG화학, 한국전력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17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진원생명과학, 일양약품(007570), 씨젠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이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 역시 신풍제약이었으며 신풍제약우, 씨젠, 진원생명과학, 에이비엘바이오, 포인트엔지니어링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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