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덕흠, 이번엔 '골프장 사들여 배임' 혐의...檢 수사 착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전문건설협회장으로 있을 때 거액의 손해를 협회에 끼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직 기관장들은 박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박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최근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조사2부(김지완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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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들의 주장은 박 의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장으로 있던 2009년 지인의 충북 음성군 한 골프장을 시세보다 200억원 비싼 값에 사 건설공제조합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다. 고발인들은 또 박 의원 후임 협회장 신모씨 등도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협회 자금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다며 고발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의원은 가족 명의로 건설사를 운영하며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산하기관의 공사 400억원 어치를 수주했다는 의혹으로 최근에 경찰에 고발됐다.


손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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