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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11월 결혼…예비신부 "제가 데려갑니다"

/사진=박휘순 인스타그램/사진=박휘순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휘순이 결혼한다.

22일 오전 박휘순의 인스타그램에는 박휘순의 예비신부가 쓴 글이 게재됐다.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라며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데려갑니다”라고 했다.


이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 주려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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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박휘순은 지난 3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인 사실을 알렸다. 당시 박휘순은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일하다가 만났다. 목동에 있는 기획팀 계시는 분이었고, 제가 수주를 받아 일을 받아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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