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토스를 통한 P2P(개인 간) 분산투자가 중단된다. 이후 투자자들은 신규 투자와 예치금 출금 등을 하려면 제휴사인 P2P업체 ‘8퍼센트’에 직접 접속해 진행해야 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오는 10월23일부터 P2P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8퍼센트는 “통상적인 광고 제휴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을 계기로 P2P 대출 관련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앞으로 플랫폼 업체를 통한 P2P 투자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의 P2P 업체당 투자 한도를 낮추고 P2P 업체가 토스·카카오페이·뱅크샐러드 같은 핀테크 업체의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런 플랫폼에서 P2P 상품을 광고하는 것도 엄격히 규제하기로 했다. 토스는 이에 따라 지난 7월 P2P 부동산금융업체의 구조화상품인 트렌치 판매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