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정한 방역 안심음식점 300곳에 10대 방역수칙 준수에 필요한 방역물품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역안심음식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식을 기피하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업주 스스로 10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정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지정을 원하는 업소로부터 신청 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선정된 업소에는 안심음식점 지정스티커를 부착했다.
방역물품 꾸러미는 종사자용 마스크, 덜어먹기 용기, 개별 수저 포장지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필수적인 물품 5종으로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물품들이다.
울산시는 안심식당 지정 업소를 시 누리집에 등록하고, 지도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티(T)맵 검색창에 안심식당을 검색하면 누구나 주변의 안심식당을 조회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5일부터 네이버 안심식당 검색서비스가 시작돼 누리집이나 지도 검색창에 ‘안심식당’을 입력하거나 지역명과 안심식당을 함께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의 안심식당을 찾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역물품꾸러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식사문화 개선으로 침체된 외식경기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