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주관하는 ‘2020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발표회와 폐회식을 끝으로 6주 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1-3주차)과 박사급 전문 연수 프로그램(4~6주 차)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회는 실시간 온라인 송출 방식을 통해 참여자와 교수진 간 오프라인과 다름없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오히려 시간과 공간 제약을 벗어나 더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하였다.
한국어 교육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기타 연수회와 차별적으로 운영된 박사급 전문 연수 프로그램에는 중국, 이집트, 말레이시아, 터키 4개국의 전문가 5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박사급 연수 프로그램을 통하여 보다 더 심화된 특강과 체계적인 지도교수 세미나를 수강하며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키고 구체화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2020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박사급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에서는 그동안의 강의와 지도교수 세미나를 통해 고민한 주제에 대한 연구 결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인의 참가자 모두 완성도 높은 연구물을 발표하여 연수회에 참여한 내·외빈을 놀라게 하였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장)는 “온라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최초의 실시간 장기 연수회였으므로 도전적인 마음으로 임했던 시도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적 시도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