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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번엔 성공? 티웨이홀딩스, 항공 증자 위해 300억 BW 발행

티웨이항공, 720억 규모 유증 추진

지난 7월 500억 규모 유증 불발




티웨이홀딩스(004870)가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이번 자금은 티웨이항공(091810) 유상증자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최근에도 유상증자에 나섰지만 홀딩스의 자금 확보와 청약 흥행에 실패하면서 이를 중단했다.


티웨이홀딩스가 타 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각각 2%, 4%다. 사채 만기일은 2023년 10월 22일이다. 내년부터 1년에 네 차례씩 3년 간 총 12번에 걸쳐 이자가 지급된다. 청약일은 다음달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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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자금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7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지만 티웨이홀딩스가 자금 확보에 실패한 데 더해 청약이 흥행하지 못하면서 이를 중단하기도 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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