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의 라인업을 12kg 용량으로 확대한다. 이번 신제품은 1~2인 소규모 가구를 겨냥해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계됐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내주 시판하는 신제품 DD 세탁기는 섬유 재질 등에 따라 최적의 세탁방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을 탑재했고,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전면 도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LG전자는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세탁통 내부의 옷감을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의 소재도 기존의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변경했다. 또한 이 제품은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건조기와 위아래로 설치할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 사이에 서랍형 스태킹키트를 끼워 사용하면 건조한 세탁물을 편하게 옮길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가 지난 7월에 출시한 9kg 용량의 트롬 건조기 씽큐와 함께 위아래로 설치하면 공간활용도가 높다. 실제로 10kg 용량 트롬 세탁기와 9kg 용량 트롬 건조기 씽큐를 설치한 경우와 전체 높이가 같다.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은 비슷한데 더 많은 양의 세탁이 가능한 셈이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색상에 따라 100만원~110만원이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대용량부터 컴팩트한 사이즈까지 차별화된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