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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천적' 최지만, 양키스 격파 선봉

6일 오전 ALDS 1차전 선발출전 유력

1선발 콜에 12타수 8안타 3홈런 강세

최지만       /AFP연합뉴스최지만 /AFP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에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진출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뉴욕 양키스 격파의 선봉에 선다.

탬파베이와 양키스는 6일 오전9시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1차전 대결을 펼친다.


이변이 없는 한 1차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최지만은 1차전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상대 팀인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게릿 콜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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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ALDS 1차전 키워드 5가지를 꼽으며 “최지만은 정규시즌에서 콜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 포브스도 이날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콜의 호투가 필수”라면서도 “다만 콜은 정규시즌에서 탬파베이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최지만을 상대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간 3억2,400만달러(약 3,840억원)를 받고 양키스로 이적했고 지난달까지 개인 20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연봉 85만달러를 받는 최지만은 콜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때린 3개의 홈런 중 2개를 콜에게 뺏어내는 등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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