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동해공장에서 관계자가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를 생산하는 소성로를 살펴보고 있다. 쌍용양회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합뉴스쌍용양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쌍용양회는 6일 직원 복지를 위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발행하는 상품권과 지역화폐는 물론 지역 농수산물 등을 우선 구입해 직원에 지급하고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쌍용양회는 동해공장 인근 삼화지역의 주민협의회와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상품권 발행을 위한 재원과 발권을 지원했다. 실제 쌍용양회는 이번 추석에 삼화동지역의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삼화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생산 현장의 무재해 달성 포상금을 지역 화폐가 충전된 카드 형태로 지급, 지역 내에서 사용토록 조치했다.
쌍용양회는 영월에서도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인 ‘Happy Together 영월’ 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 지역 화폐 격인 ‘영월별빛고운카드’의 사용 장려를 위해 각종 지원금을 해당 카드에 적립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향토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고민했다”며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