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10살 맞은 인스타그램 #K팝 #밈의 성지 됐다

2010년 10월 6일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

인스타그램에서 K팝을 검색했을 때 뜨는 게시물이 9,534만개에 달한다. 인스타그램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음악 장르로 K팝을 꼽았다. /인스타그램 캡처인스타그램에서 K팝을 검색했을 때 뜨는 게시물이 9,534만개에 달한다. 인스타그램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음악 장르로 K팝을 꼽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이 6일(현지시간) 10주년을 맞아 지난 피드를 정리했다. 주요 키워드는 #K팝과 #밈(Meme)으로 요약된다.

7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음악 장르 1위는 K팝이다. 인스타그램에서 KPOP으로 검색을 하면 9,534만 개의 게시물이 뜬다.


인스타그램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의 성지가 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매일 100만 개 이상의 ‘밈’을 언급하는 포스트가 게재되며 다른 이들의 밈을 보기 위해 #meme 해시태그를 팔로우하고 있는 이용자가 30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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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의식을 나누는 장이 되기도 했다. 전세계 커뮤니티들은 #metoo, #lovewins, #blacklivesmatter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연대하고 지지해 주요 의제를 공론화했다는 게 인스타그램 측 설명이다. 지난 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사망했을 때는 인권수호의 아이콘이었던 그를 기리기 위해 인스타그램에서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긴즈버그의 경우 생전에 밈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세대 간 차이를 메우는 역할을 했다.

또 매일 절반 이상의 이용자가 한 편 이상의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렉트 메시지(DM) 소통의 창구가 됐는데 매일 9억개 이상의 이모티콘 리액션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이 공개한 10주년 기념 서프라이즈 /사진제공=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이 공개한 10주년 기념 서프라이즈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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