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오는 3·4분기 실적 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것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전 거래일보다 4.66%(3,200원) 오른 7만1,800원을 나타냈다.
앞서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오는 3·4분기 PG사업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5,3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모바일앱 결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혜도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시장의 연간 앱 매출 규모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6조원, 애플 앱스토어 2조3,000억원, 원스토어 1조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각각 11.1%, 9.5%, 12.3% 성장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이후 비대면 소비 확산 가속화되고 온라인·모바일 결제 규모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PG 수수료 증가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애플과 테슬라 등 레퍼런스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 추가될 것으로 기대돼 올해 말 해외 고객사 비중은 1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