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모터스(대표 최지선)가 커스터마이징 모빌리티 서비스 '탐(TAM)'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탐'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등 특장차 개발과 생산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케이씨모터스가 개발한 "다양한 목적에 최적화된 차량 (FCV : flexible customized vehicles)"을 공유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로서 그동안 소프트웨어 플랫폼 중심으로 형성되어 온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에 하드웨어 플랫폼으로서의 차량의 본질을 주목해 이를 결합한 신개념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탐'에서는 획일화된 양산형 모델에서 충족시킬 수 없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별 니즈를 컨셉별로 분석하여 하이루프, 시트 평탄화 등 다양하게 조합한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언택트 이슈와 맞물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박용 미니캠퍼와 OTT서비스를 차량내 대형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는 '무빙시네마', 전동킥보드의 거치와 충전이 가능한 '카플러스액티브', 반려동물과의 쾌적한 이동을 위한 '펫셔니스타', 스트리밍 게임 마니아를 위한 '플레이온' 등 카쉐어링 서비스의 주된 고객인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차량에 반영한 서비스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캠핑장비, 킥보드, 스크린 등 커스터마이징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관련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이동수단을 떠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표출하고 즐기는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씨모터스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진 소비자들에게 '탐'은 새로운 위안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권욱기자uk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