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가 유통구조 혁신과 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요금인하와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구에 대해 “적극 동감한다. 고객 친화적으로, 고객 편익을 증대하도록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유 대표는 “요금제 규제 대상으로서 준비하고 출시하려면 늦어도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도 “우리 역시 온라인 유통 채널 비중이 늘었다. 그런 부분이 더 드러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적극 동의한다. 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5일 이동통신사들 중 처음으로 월 4만원대 5G 요금제인 ‘5G 세이브’와 월 6만원대 요금제인 ‘5G 심플’을 새로 선보였다. 5G 세이브는 현재까지 출시된 이통사들의 5G 요금제들 중 청소년 요금제를 제외하면 가장 저렴하다. 당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