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업체 인성정보(033230)가 에스넷시스템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성정보의 최대주주인 원종윤 대표와 윤재승 상무는 보유 주식 402만주를 에스넷시스템(이하 에스넷)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이날 체결했다. 에스넷은 종합 ICT 서비스 기업으로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 구축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총 발행 주식수의 19.2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거래금액은 200억원으로 결정됐다. 에스넷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해 회사의 주가를 주당 4,974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일 종가인 4,050원보다 22%가량 높은 가격이다.
에스넷시스템은 계약금에 해당하는 120억원은 이날 지급하고 잔금 80억원은 오는 28일 납입할 예정이다. 거래 이후 원종윤 대표와 윤재승 상무의 지분율은 각각 2.7%와 1.9%로 축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