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일 신남방 지역의 한류 콘텐츠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엔 박노완 주베트남대사, 따 꽝 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석진영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센터를 열게 된 배경과 신남방 정책 및 신한류를 통한 양국의 협력 비전 등을 소개했다. 콘진원과 현지 주요 기관들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행사에 앞서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비즈니스센터의 개소로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과 콘텐츠를 통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전세계에 신한류 확산을 이끌어 연관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한편 콘진원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 마케터를 파견한 바 있다. 이번 비즈니스센터 개소식 후 오는 12월까지 비대면 B2B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 애니메이션 베트남 시범 상영회, 한-베 콜라보 온라인 뮤직콘서트 등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