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온라인버전 '케이콘'...K팝 넘어 K콘텐츠 알린다

콘진원-CJ ENM, 16~25일 '케이콘택트 시즌2' 개최

아이돌 공연 외 웹툰·게임·캐릭터 등 콘텐츠 소개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CJ ENM(035760)이 공동으로 여는 한류축제 ‘케이콘’(KCON)이 K팝을 넘어 K콘텐츠 전반을 소개하는 장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K팝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온라인 특화 무대는 물론 게임·웹툰·캐릭터 등 장르의 벽을 넘는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들을 통해 해외 한류 팬들에게 한국 콘텐츠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콘진원과 CJ ENM 측은 국내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한류축제 ‘케이콘택트 시즌2’를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으로 연다고 12일 밝혔다. CJ ENM이 매년 전 세계를 돌며 3~5회 개최하던 케이콘(KCON) 행사의 온라인판으로, 지난 6월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행사엔 전 세계 153개국 405만명의 한류 팬이 참여한 바 있다.

관련기사



‘케이콘택트 시즌2’에서는 마마무·선미·아이즈원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디지털 특화 콘서트 무대와 함께 콘진원의 ‘뮤즈온2020’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이 행사 기간 동안 펼쳐진다. 여기에 게임·웹툰·캐릭터 등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케이콘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게임 크리에이터와 아이돌 그룹의 ‘포트리스 배틀로얄’ 대결 스트리밍,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국악 버전 정복기 등이 공개되며, K팝 아이돌들이 한국 식재료로 만드는 쿡방도 준비했다.

박승룡 콘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케이콘택트 시즌 2가 민관이 협력해 우수한 K-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대표 사례가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우리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만들어 신한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