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익활동가를 꿈꾸는 시민 100명에게 취업 디딤돌을 놓아주는 ‘시민사회 디딜자리 100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100명을 선정하며 장애인, 환경, 여성 등 분야에 걸쳐 비영리시민단체 54곳에 파견돼 근무한다. 서울시는 시민사회 등에서 공익활동가로 일하고 싶은 시민이 경험을 쌓아
경력을 시작하고 경험을 제공해 향후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취업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역량 있는 공익활동가를 양성하는 등용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들은 9월 말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현장, 직무, 적응 3가지 분야의 역량교육을 다각도로 받는다. 현장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기획·실행·홍보 업무, 모금 기획, 회계·총무, 시민단체 요청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동식 서울시 협치담당관은 “사회통합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민관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공익활동가 양성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