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JYP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JYP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328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44%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니쥬 굿즈 판매 가정을 보수적으로 한 것이며, 성과에 따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ITZY 모두 사상 최대 앨범 판매를 기록했으며 트와이스는 일본 음반 판매에 더해 온라인 투어도 진행했다”며 “다. 4·4분기는 스트레이키즈(일본 음반)를 제외한 모든 아티스트가 국내 컴백을 예정하고 있어 4·4분기부터 내년까지 앨범 판매량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내년 앨범 판매량은 2년 전 대비 85% 성장한 500만장이 예상된다”며 “산업의 핵심 가정은 음원→음반→투어로 이어지기에 오프라인 콘서트가 가능해지면 여기에 연동한 콘서트·MD 매출 성장을 통해 향후 2~3년 간 엄청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예상 앨범 판매량 500만장에 더해 12월 니쥬 데뷔, 내년 한국·중국 남자 그룹 데뷔, 일본 남자 그룹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주가의 변동성은 커졌는데, 기업은 향후 3~5년 동안 아무 걱정이 없을 정도로 산업의 호황이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