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비타민’에 이어 ‘펫 비타민’ 진행을 맡아 반려견 양육 17년 경력을 자랑한다.
15일 오후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방송인 전현무와 붐, 가수 한승연, 김수찬, 개그맨 서태훈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펫 비타민’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동건강’을 꿈꾸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천 만 반려동물 시대에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실제 일상을 살펴보며 모두가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방송인 붐과 가수 한승연, 김수찬과 함께 프로그램 MC로 발탁된 전현무는 “펫 비타민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반려 인구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이런 프로를 지상파에서도 론칭할 수 있나 의아했다”면서 “기사가 나가고 반응들 보니 우리 프로그램이 너무 필요했다. 아직까지 이쪽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게 많은데 비타민 보다 중요한 게 ‘펫 비타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함께 MC를 맡은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호흡도 좋고, 예능을 잘하면서 기운이 좋긴 쉽지는 않은데 수찬 씨가 기운이 워낙에 좋아서 예능계 선배들이 탐을 내는 인재”라며 “승연씨와도 잘 통하고 붐씨와는 이번 방송 잘 되야 한다. 2개 정도 잘 안되서 이제 잘 될 때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신을 닮은 동물을 묻는 질문에 전현무는 망설임 없이 ‘시츄’를 꼽았다. 그는 “10년째 시츄로 활동하고 있고, 실제 시츄들이 나만 보면 앉는다 짖지 않고 앉는다”고 웃으면서 “주인으로 저를 만나고 싶다. 몸이 털로 뒤덮여 있어서 거부감이 없고, 엄마의 품 같은 느낌이 들어 강아지들에게는 굉장히 편안함을 주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펫 비타민’만의 차별화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간을 위한 의사, 동물을 위한 수의사도 계신다. 펫의 건강 나아가서 반려인의 건강까지 챙겨준다”며 “반려인이 건강하지 않으면 반려동물도 건강하지 않다. 반려동물도 닮아가더라, 건강이 한쪽이 안 좋아지면 같이 안 좋아지는데 이런 걸 같이 잡아주는 프로그램은 저희 밖에 없다”고 차별점을 콕 집었다.
끝으로 그는 “이제 사람의 건강만 챙길 때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주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알차게 프로그램 만들어보겠다”며 “여러분들의 건강도 저희와 함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했다.
KBS2 ‘펫 비타민’은 오늘(15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