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코스피·코스닥 하락…빅히트 ‘따상 실패’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지연 우려로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는 오후 들어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서 결국 시초가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우리 증시는 글로벌 경제회복 지연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지연과 더불어 미국의 중국 기업 규제 소식과 유럽의 봉쇄 정책 확대 등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 하락한 2,36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35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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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1,1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이 홀로 3,325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한편 상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으로 직행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상한가가 풀리면서 오후 들어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섰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시초가 대비 4.44% 하락한 25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과 함께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주목받았지만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엔터주의 한계를 보였다는 등 해석이 나옵니다.

이같은 소식에 초록뱀 -16.01%, 와이지엔터테인먼트 -6.75%, 에스엠 -6.73%, JYP엔터 -5.29% 등 엔터주들이 함께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 하락한 844.4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2,20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2,587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1,14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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