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해 세계 최초 코로나19 청정국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068270)에 방문한 이 대표는 “치료제의 연내 대량 생산을 준비하는 셀트리온에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강력한 치료제를 조기에 대량 생산하면,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청정국이 될 수도 있다”며 “그 꿈은 가능할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요일에도 일하는 서정진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성취와 도전, 기술과 집념을 알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청정국의 꿈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며 “우리는 코로나를 조기 종식해야한다. 그러나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판 뉴딜이 중심”이라며 “그러나 한국판 뉴딜에 더해, 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오래 전부터 주목해왔다. 셀트리온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이미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파르게 도약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 국난극복K-뉴딜위원회는 코로나 조기 종식과 코로나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셀트리온에 왔다”며 “셀트리온 임직원들의 노고와 저희들이 도울 일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난극복K-뉴딜위원회의 바이오헬스 본부를 신설해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방안을 본격적으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를 돕는 공헌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며 “코로나 조기 광범 진단에서 우리는 국제사회에 공헌했다. 이제는 조기 광범 치료에서도 국제사회에 공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정진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항체 치료를 우선으로 받았다면서 “우리 회사가 하는 것은 전 국민이 미국 대통령 치료법을 쓸 수 있게 하는 나라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 종료 직후 공급을 위해) 9만명분 정도의 약을 이미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리스크는 있겠지만 자신감이 있으니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