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론칭 행사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1억 원으로 전 제품 주문제작된다.
20일 LG전자는 온라인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프리미엄 가전 매장에 제품 진열을 시작한다.
LG전자베스트샵 강남본점,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목동점, 무역센터점),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등에 진열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화면을 통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을 구현한다.
‘초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게 LG전자는 제품 생산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방식을 도입했다. 전 제품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경북 구미 TV 생산라인에서만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독점 생산한다. LG디스플레이(034220)로부터 롤러블 OLED 패널을 공급받아 이후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최고기술자인 ‘명장’들이 달라붙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마치 명품 시계, 럭셔리 카 등 초고가 명품을 생산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하나 뿐인 TV’를 만드는 데는 수 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LG전자는 알루미늄 본체 상판과 측면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 ‘세상에 하나뿐인 TV’를 만들어주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피커를 덮고 있는 소재도 덴마크의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원단 4가지 색상 가운데 하나를 고객이 직접 정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집 안에 설치된 모습./사진제공=LG전자LG 시그니처 올레드 R 구매 고객은 3년간 무상 서비스는 물론 연 2회 특별 점검 서비스도 받는다. LG전자는 제품 설치시 서비스 명장과 LG전자 연구원이 함께 고객 집에 방문하는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기술 혁신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기존에 없던 제품”이라며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에 걸맞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