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기는 21일 스타뉴스에 “과로로 입원한 게 많이 와전됐다”며 “많이 회복해서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와 그저께 이미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서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는 의사 말에 좀 더 쉬려고 한다”며 “여름 내내 ‘한산’ 촬영을 했고 집 내부공사로 좀 무리를 했다. 또 입원한 날 피트니스에서 운동을 한 시간 연속 뛰며 심하게 했는데 몸에 무리가 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걱정 많이 해주신 많은 팬분들께 앞으로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주연을 맡은 영화 ‘종이꽃’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 컨디션 문제로 홍보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또 자신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실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참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안성기 주연의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 지혁(김혜성)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다시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