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위크 바운스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등 11개 창업 지원기관이 17개의 창업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당신의 도전이 우리의 미래’(Your Challenge. Our Future.)란 주제로 나흘간 진행된다. BOUNCE 콘퍼런스(코로나 위기에도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업계 리더들의 강연 및 패널토의)와 부산 스타트업 기업설명(IR) 피칭릴레이, 아시아비즈니스엔젤포럼(2016년 서울에 이어 국내유치로 국내 엔젤투자에 대한 저변 확대, 엔젤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포럼), 상생혁신포럼(대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교류와 기회의 장)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 행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리며,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패널토의,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설명(IR)피칭릴레이. 1대1 투자상담회 등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 키노트 스피커는 이기혁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스타트업 총괄전무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in 펜데믹’ 이란 주제로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패널로 참석해 스타트업의 업무환경 변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커뮤니케이션 변화의 주제로 토의를 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부산 50개 스타트업 기업설명(IR) 피칭릴레이는 부산에 있는 유망 창업기업 50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모두 온라인으로 송출되며 전국 투자사(AC·VC)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과 아시아비지니스엔젤포럼, 상생혁신포럼 등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스타트업 생태계의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스타트업 플레이어들에게 협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행사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