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22일 “정규직 전환 추진과 관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남수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국토교통부로터 지난달 해임 통보를 받은 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임 사장 직무대행은 “(인국공 정규직 논란 관련)노동단체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해 갈등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위기가 발생했지만 인천공항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조기에 운영했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공항들 중 최초로 국제공항협회의 방역인증을 취득했다”며 “내년에는 스마트 방역 플랫폼을 구축해 여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신선장 산업 육성 등 인천공항 본연의 사업들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