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기술 굴기' 중국의 혁신 전략은

더 차이나

박승찬 지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펴냄




초격자 기술 선점을 향한 중국의 혁신을 분석했다. 미국과 패권 경쟁에 나설 수 있는 지구 상의 (현재로서는) 유일한 국가이지만, 많은 이들이 ‘중국’ 하면 여전히 혁신보다는 ‘카피(복제)’를 떠올린다. 저자는 ‘중국 공산당은 과거의 경직된 이념과 전통적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로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조용한 변화의 잠재력에 주목한다. 중국에서 진행 중인 규제 샌드박스·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케어 현장과 다양한 혁신 기업 사례 등 반격을 노리는 중국식 혁신의 실체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중국의 혁신 주체는 9,300만의 공산당”이라며 “두려운 것은 이런 변화가 14억 중국인의 삶과 사회를 바꾸고 그들을 ‘중국몽’이라는 이름으로 묶는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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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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