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올해 사모펀드(PEF) 및 벤처캐피털(VC) 위탁운용사 11곳을 최종 선정하고 총 1,820억원을 출자한다고 27일 밝혔다.
PE 운용사로는 △글랜우드PE△맥쿼리자산운용 △스카이레이크△IMM인베스트먼트 네 곳이 선정됐다. VC 일반리그에는 △DSC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벤처스△SBI인베스트먼트△에이티넘△KTB네트워크 등 다섯 곳이 이름을 올렸다. 루키리그에서는 △위벤처스△피앤피인베스트먼트 두 곳이 뽑혔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이번 정기출자에 선정된 운용사에 총 1,820억원을 출자한다. PE 운용사 4곳에는 각각 200억~300억원 규모로 총 1,000억원을, VC 일반리그 5곳에 각각 100억~175억원씩 700억원을, VC 루키리그 2곳에 50억~70억원씩 120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10년부터 VC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200억원을 신기술, 바이오 신약, 헬스케어, IT 등 주요 성장산업 부문의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PEF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4,920억원을 출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