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53년째 발행' 600호 맞은 코오롱 사보...이웅열 명예회장 "우리만의 일기장"

1967년 첫 발행 이후 600호 특별호 발행

코오롱그룹 사보 600호 발행을 맞아 ‘600’이라는 숫자를 몸으로 표현하는 이벤트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은 코오롱글로벌 조성흠 대리가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코오롱그룹 사보 600호 발행을 맞아 ‘600’이라는 숫자를 몸으로 표현하는 이벤트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은 코오롱글로벌 조성흠 대리가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이 지난 1967년 8월부터 발행해 온 사보 ‘코오롱(옛 코오롱뉴스’가 600호를 찍었다. 1호 발행 이후 53년 만으로 웬만한 일간 신문에 버금가는 역사다.


코오롱은 사보 600호 특집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스로를 ‘열혈독자’로 칭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사보는 코오롱 가족 모두가 함께 걸어온 발자취이자 코오롱만의 희노애락이 담긴 일기장”이라며 “과거의 기록으로 그치지 않고 코오롱의 미래를 위한 소통의 역할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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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사보는 최근 구독 환경 변화로 인쇄 형태 발행이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모든 세대의 구독자가 익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5,000부 이상을 발행하며 인쇄 사보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집 600호에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사업, 풍력발전, 자동차전장, 신소재사업 등 실무진들의 인터뷰가 실렸다. 코오롱만의 독특한 기업문화와 함께 인재개발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발자취도 담겼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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