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보유한 가구가 1,379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8만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5만명 가운데 1,767만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가구 수로는 1,379만가구로 집계됐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2만 6,948㎢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고 논밭·과수원·목장 등 농경지가 1만 6,191㎢(34.7%), 대지가 2,528㎢(5.4%)이었다.
토지 전체 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한 토지는 76%인 4만 6,633k㎡로 집계됐고 법인(6,953k㎡)과 비법인(7,787k㎡)은 이보다 적은 7,000k㎡ 안팎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 별로는 농림지역이 48.5%인 4만 8,6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관리지역(2만 3,414㎢). 녹지지역(1만 1,458㎢ ), 주거지역(2,374㎢)은 이보다 면적이 적었다.